ED/EA 체크리스트 총정리

— 11월 1일·11월 15일 마감 지원 대비, 부모님을 위한 실전 가이드 —

조기전형(Early Decision/Early Action)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지원 전략을 앞당겨 실행한다는 점에서 많은 가정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감일이 빠르고 준비 항목이 세밀하여, 작은 실수 하나가 불필요한 지연이나 누락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아래 글은 부모님 입장에서 자녀의 지원 진행 상황을 끝까지 점검하실 수 있도록 만든 실전형 체크 가이드입니다. 말투는 최대한 간결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조기전형의 기본 이해

• EA (Early Action): 조기 평가·합격 통보이나 등록 의무 없음. 여러 대학 동시 지원 가능(단, 일부 대학은 제한적 EA 운영).
• ED (Early Decision): 합격 시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구속력 있는 전형. 1지망 확신이 있을 때만 권장됩니다. 재정보조 시뮬레이션과 가정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마감일: 대체로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 서류는 모두 마감 이전 업로드·제출 완료가 원칙입니다.

부모님 확인 포인트

• “우리 아이의 1지망이 정말 ED에 적합한가요?”
• “합격 시 등록이 어려울 정도의 재정 부담은 없는가요?”
• “EA·ED 혼용 전략에서 충돌(예: Single-Choice EA 규정)은 없는가요?”

2) 공통 지원서(Common App) 점검

① 기본 정보 전 섹션 완성도 확인

• 개인·가족·교육·시험·활동 섹션을 누락 없이 입력하였는지 확인합니다.
• 대학이 Courses & Grades 입력을 요구하는지 확인 후 필요 시 성적 과목·학점을 정확히 입력합니다.
• 대학별 보충질문(College Questions)에서 전공 선택과 전형 유형(EA/ED)을 정확히 선택했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② 에세이·보충문항(Why College/Why Major 등)

• Personal Statement는 명료성·톤·분량(최대 650단어) 준수 여부를 최종 교정합니다.
• 대학별 Supplement는 질문 의도에 맞게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게 작성했는지 재검토합니다.
• 붙여넣기 시 서식 깨짐(줄바꿈·공백·특수문자·따옴표 등)이 잦습니다. 미리보기(Preview)로 문단·글꼴·간격을 끝까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 확인 포인트

• “에세이 톤이 학생 본인 목소리로 들리는가요?”
• “지원 대학의 가치·커리큘럼·자원이 글 속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나요?”
• “붙여넣기 후 문단이 무너지지 않았는지 최종 PDF로 점검하셨나요?”

3) 추천서·학교 서류(스쿨 리포트) 체크

• 카운슬러 추천·학교 프로파일·스쿨 리포트가 업로드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교사 추천서는 담당 과목과 학생 강점의 연결성이 드러나는지, 제출 상태(Assigned → Submitted)를 확인합니다.
• ED 지원 시 ED Agreement(학생·부모·카운슬러 서명) 업로드가 필수입니다.

실전 팁

• 공통지원서 제출을 추천서 제출 완료와 ‘연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생의 앱은 먼저 제출해도, 추천서는 뒤이어 대학에 정상 전달·연결됩니다. 마감 임박 시 앱 먼저 제출하여 타임스탬프 확보가 안전합니다.

4) 성적표·공인시험 점수

• 공식 성적표(Transcript): 재학 고교 및 이수 대학(DE/CC)이 있다면 모두 보냅니다.
• SAT/ACT/AP/IB: 공통지원서에 Self-Report(자기보고)를 정확히 입력합니다.
• 공식 점수 보고(College Board·ACT 송부)는 다수 대학이 면제하나, 일부 대학(예: Georgetown)은 공식 성적 송부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대학별 안내 페이지를 최종 마감 전 재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Test-Optional 선택 대학은 제출 여부를 대학별 질문에서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제출 결정은 보통 변경 불가입니다.

부모님 확인 포인트

• “자기보고 점수와 성적표 데이터가 서로 일치하나요?”
• “Test-Optional 대학에서 제출/비제출 전략이 대학의 성향과 아이 프로필에 맞나요?”
• “공식 점수 요구 대학이 있는지 대학별 포털/웹페이지로 재확인하셨나요?”

5) 제출 전 마지막 점검(Pre-Submit)

• 앱 PDF 미리보기로 오탈자·서식을 최종 확인합니다.
• 제출 직전 버전의 에세이·활동·수상 기록을 별도로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차후 RD 수정 시 유용).
• 결제 수단(카드) 오류 대비, 여유 있는 시간에 제출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6) 재정보조(FA)·장학금 체크

• 부모 세금서류(최근 2개년 Tax Return·W-2), 비과세 소득·자산 정보를 미리 정리합니다.
• FAFSA와 CSS Profile(사립대 다수 요구)은 대학별 우선 마감일(Priority Deadline)에 맞춰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메릿 장학(성적 기반)은 일반적으로 FAFSA·CSS Profile 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대학·프로그램은 FAFSA 제출을 요구합니다(예: Virginia Tech, Fordham 등).
• 대학 자체 장학금 별도 신청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실전 팁

• ED 지원 가정은, 합격 시 재정보조 패키지로 등록 가능성이 충분한지 Net Price Calculator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산·소득 입력의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FAFSA·CSS·대학 포털의 답변이 엇갈리지 않도록 한 번 더 대조해 주세요.

7) 제출 후 해야 할 일

• 대학당 제출 확인 이메일을 보관합니다(스팸함도 확인).
• 대학 포털 계정을 생성·로그인하여 결손 서류 여부를 확인합니다. 포털 반영까지 시차가 있으므로 제출 후 5–7일 내 1차 점검을 권장합니다.
• 중간고사·1학기 성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EA/ED·RD 모두 1학기 성적을 중시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 RD 에세이·서류는 EA/ED 결과(합격·보류·불합격)와 무관하게 미리 진행해 두면 일정 여유가 생깁니다.

8) 부모님이 자주 놓치시는 지점 (체크리스트)

• 전형 유형을 대학별 보충질문에서 ED/EA로 정확히 선택했는가
• ED Agreement 서명 업로드 완료(ED 지원 가정)
• Courses & Grades 요구 대학에 성적 직접 입력 완료
• 에세이 붙여넣기 후 서식 붕괴 없는지 PDF 미리보기로 확인
• 추천서 상태: Assigned → Submitted 여부, 담당 교사 중복·누락 없음
• 성적표 송부: 재학 고교 + 이중재학(대학) 모두 발송
• Test-Optional 선택 대학의 점수 제출/비제출 결정 확정
• FAFSA/CSS 우선 마감일 기록, 필요 서류 스캔본 준비
• 대학 포털 로그인 및 결손 서류 알림 확인
• RD 준비: 보류·불합 대비 기본 에세이 초안 확보

9) 권장 타임라인(예시)

• D-21~14일: 에세이·보충문항 1차 완성 → 피드백 반영
• D-10일: 추천서 상태·성적표 송부 확인, Courses & Grades 입력 마감
• D-7일: 앱 전 섹션 최종교정, 에세이 PDF 미리보기 점검
• D-3일: 결제·제출 리허설(계정·카드·인터넷 환경 점검)
• D-1~0일: 여유 시간대에 제출 완료 → 확인 이메일 보관 → 포털 생성

10) 자주 받는 질문(부모님 Q&A)

Q. 추천서가 아직 ‘제출 완료’가 아니면 앱 제출을 기다려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학생 앱을 먼저 제출해도 추천서는 추후 연동되어 정상 처리됩니다. 마감 임박 시 앱을 먼저 보내 제출 시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Q. Test-Optional 대학에 점수를 낼지 말지 고민입니다.
A. 대학의 점수 분포(중간 50%)·전공 경쟁도·내신·커리큘럼 강도를 함께 보시고, 점수가 학업 지표를 강화하면 제출, 상대적 약점이면 비제출을 검토합니다. 결정 후에는 변경 불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Q. ED는 재정보조가 불리한가요?
A. 원칙적으로는 필요 기반(Need-based) 심사가 동일하나, 가정의 등록 의무가 있으므로 합격 후 가계와의 적합성을 충분히 검토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NPC 시뮬레이션을 권장합니다.

11) 마지막 조언

• “완성도”가 속도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마감 이전 제출은 더욱 중요합니다.
• 모든 변경·제출 이력은 스크린샷·PDF로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 학생의 목소리가 담긴 에세이, 일관된 데이터, 정확한 서류 흐름 관리가 조기전형의 핵심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위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담당 교사·카운슬러·시험 기관·대학 포털까지 한 번에 조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확인 습관이 합격 이후의 마음 편안함을 만듭니다. 준비 – 마무리 단계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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